‘왕건에게서 디지털 리더십을 배우자.’
삼성전자의 현직부장이 왕건의 리더십을 현대적인 감각으로 심층분석한 ‘왕건에게 배우는 디지털 리더십’이란 책을 발간, 눈길을 끌고 있다.
삼성에서 인사와 교육분야을 담당하다 삼성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을 거쳐 삼성전자 리더십개발센터 소장이 된 김석우 부장은 이 책을 통해 “정확한 목표가 없거나 방향감각을 상실한 리더는 구심점 역할을 할 수 없으며 변화를 수용하지 못하는 리더는 관심법으로 권력을 휘둘렀던 궁예처럼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또 왕건이 궁예의 카리스마나 견훤의 솔선수범적인 정신을 뛰어넘어 2인자의 반열에서 리더로 오르기까지 보여준 경쟁과 제휴, 경영능력이 오늘날 디지털 리더십의 요체와 다름없다고 강조했다.
이책은 총 6부로 제1부 ‘왜 지금 왕건의 디지털 리더십인가’ 제2부 ‘궁예,견훤,왕건이 꿈꾸던 감격의 시대’ 제3부 ‘2인자 정신의 준비된 리더십’등 총 6부로 구성됐다. ‘느낌이 있는 나무’ 발간, 한권에 9000원.
/ smnam@fnnews.com 남상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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