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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도날드LPGA 이모저모] 세리 백스핀 자신… 문제는 퍼팅 外


▲세리 백스핀 자신…문제는 퍼팅

○…‘퍼팅에 달렸다’. 박세리는 이번대회의 우승 여부가 퍼팅에 달렸다고 보고 1라운드 티오프전 퍼팅 연습을 집중적으로 했다. 그린이 생각보다 무른 상태라 백스핀을 걸어 볼을 충분히 그린에 세울수 있는 조건도 박세리에게는 플러스 요인.

박세리는 미LPGA투어 선수 가운데 백스핀을 걸 수 있는 몇 안되는 선수이기 때문에 그린의 상태에따라 성적에 영향을 크게 받는 편이다. 따라서 문제는 퍼팅. 박세리의 퍼팅은 줄곧 말썽을 부리고 있는 상태. 우승은 바로 이런 퍼팅이 얼마나 홀컵에 떨어져 주느냐에 달려 있는 셈이다.
▲듀퐁CC 그린 박세리에게 유리

○…박세리와 김미현이 서로 다른 그린상태를 좋아한다.

백스핀을 잘 거는 박세리는 좀 무른 그린을 좋아하는 반면 김미현은 딱딱한 그린을 좋아한다. 그린이 딱딱하면 아무리 잘 백스핀을 먹여도 핀을 벗어나는 경우가 많다. 특히 백스핀이 걸리지 않는 선수들은 대부분 그린을 오버시킬 수 밖에 없다.

그린 공략에 우드를 많이 사용하는 김미현 입장에선 타 선수들이 그린을 오버시켜야 그만큼 우승 기회가 오기 때문이다.

따라서 현재 듀퐁CC 그린상태만으로 보면 김미현보다 박세리가 유리한 입장.
▲선수부모들 ‘장외경쟁’ 치열

○…이번대회에 참가한 한국선수 부모들의 ‘장외 경쟁’도 치열하다. 김미현, 박지은선수는 부모가 다 경기장을 찾아 코스를 따라 돌고 있다. 한희원(휠라코리아), 박희정선수는 부친이 딸의 경기 모습을 지켜 봤다.

이들은 서로 코스상태 등 정보를 교환하며 딸들의 경기력 향상에 도움을 주고 있으나 때론 어쩔 수 없는 경쟁으로 희비가 엇갈리기도.

이곳에서 만난 한 부모는 “‘‘피가 마른다’는 말로 경기를 하는 딸보다 더욱 가슴 조인다”며 “이짓도 정말 못할 짓”이라고 어려움을 토로했다.

/ jdgolf@fnnews.com 이종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