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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운용 IOC 인터뷰]˝올림픽 구조개혁 필요˝


【도쿄=장인영특파원】“훼손된 올림픽 이념을 원래의 상태로 되돌리기 위해 지속적인 구조개혁 작업이 필요합니다.”

24일 오후 도쿄 시내의 한 호텔에서 열린 일어 저서 ‘올림픽 30년’ 출판기념회에 참석하기 일본에 온 김운용 대한체육회장 겸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집행위원(70)은 IOC 회장 선출에 대한 강한 의지를 내보였다.

IOC 총회는 다음달 12일 모스크바 볼쇼이극장에서 개막식을 갖고,13일 2008년 하계올림픽 개최도시를 결정한 후 16일 회장 선거를 치를 예정이다. 이번 선거에는 5명의 후보가 출마했지만 김 회장과 자크 로게(벨기에)와의 치열한 경합이 예상되고 있다.

-IOC회장에 출마한 목적은.

▲현재 IOC는 지나친 상업화로 이벤트 브로커화 하고 있다.이를 원래의 위치로 돌리기 위한 개혁이 필요하다. 올림픽이 유럽에서 시작됐지만 5대륙의 의견을 조화시키고 각 대륙의 문화를 융화시키기 위해서는 아시아인이 한번 회장을 하지 않으면 안된다.

-필요한 개혁은.

▲현재 올림픽은 정치가 간여하거나 시장가치가 높아지면서 지나치게 상업화 하고 있다. 무너지기 시작한 올픽픽의 이념, 청소년 교육이나 평화추구의 정신을 회복해야 한다.

-사마란치 현 회장에 대한 평가는.

▲20세기의 경제발전과 함께 위대한 제전으로 올림픽을 대중화하고 발전시키는데 기여했다는 점은 평가할 만하다. 하지만 지난 100년 간 시대가 변했으며 올림픽 이념이 훼손된 부분도 있다.

-이번 선거의 승산은.

▲다섯 후보 모두 자신을 갖고 있을 것이다.
표의 반이 유럽계지만 뚜껑을 열어보기 전까지는 알 수 없다. 유럽계가 모두 유럽 후보를 지지한다고 볼 수 없으며, 비 유럽계가 모두 나를 지지한다고 할 수도 없다. 그 동안 올림픽 발전에 기여한 공로에 따라 투표할 것으로 기대한다.

/ iychang@fn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