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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대통령, 골프 軍수뇌부 경고

조석장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1.06.27 06:23

수정 2014.11.07 13:45


김대중 대통령은 26일 군 수뇌부의 골프파문과 관련해 김동신 국방장관과 조영길 합참의장, 장정길 해군참모총장 등 군 수뇌부에 대해 경고조치했다.


김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김국방장관으로부터 한·미 국방장관 회담결과 북한 상선의 영해 침범 등과 관련한 보고를 받고 이같은 조치를 내렸다고 박준영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김대통령은 그러나 북한 상선의 영해침범 사건에 대한 우리 군의 대응에 대해선 “최근 북한 상선의 영해침범과 관련해 우리 군은 적절하고 합리적인 작전을 잘 수행한 것으로 평가한다”고 말했다고 박대변인은 밝혔다.


김대통령은 북한 상선의 영해침범 사건 등에 대한 군의 대응과 군 장병의 사기등을 감안해 여권 일각에서 제기돼온 경질 등 중징계 대신 경고조치를 내린 것으로 보인다.

/ seckjang@fnnews.com 조석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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