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연(22·한국타이어)이 미LPGA 2부투어인 퓨처스투어에서 2주 연속 우승, 시즌 상금 랭킹 2위로 올라섰다.
지난주 이너폼챌린지에서 시즌 첫 승을 거뒀던 이정연은 2일(한국시간) 미국 버몬트주 킬링턴의 그린마운틴내셔널CC(파72)에서 열린 퓨처스골프클래식에서2라운드 합계 6언더파 138타로 캐린 윌슨(139타)을 1타차로 꺾고 1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지난주 시즌 상금 랭킹 3위였던 이정연은 2위였던 김주연(19·고려대)과 자리를 바꿔 2위가 됐다.
앞으로 6개 대회가 남은 퓨처스투어에서 베스 바우어(미국)가 상금랭킹 선두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이정연과 김주연이 2, 3위를 다퉈 최종 순위 3위까지 주는내년 LPGA 풀시드권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질 전망이다.
한편 올해 US여자오픈에 출전했던 재미교포 고교생 아마추어 크리스티나 김(17·한국명 김초롱)이 3언더파 141타로 공동3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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