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대기업

삼성重 2억600만달러 수주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1.07.02 06:25

수정 2014.11.07 13:40


삼성중공업이 최근 2억600만달러 규모의 선박건조물량을 수주했다.

이 회사는 세계 8위의 컨테이너선사로 알려진 홍콩의 OOCL에서 초대형 컨테이너선 2척,미국의 쉐브론사로부터 아프라막스급 유조선(8aks∼12만�U 규모) 1척 등 총 3척의 선박 건조물량을 확보했다고 2일 밝혔다.

OOCL사에서 수주한 컨테이너선은 현재까지 발주된 컨테이너선으로는 세계 최대규모인 7400TEU급(20피트 컨테이너 7400개 탑재)이다.
이는 지난 5월 수주한 2척의 옵션분으로 척당 8200만달러며 오는 2004년 4월과 6월에 각각 인도하게 된다. 삼성중공업은 올해에만 OOCL에서 같은 선형을 연속해 6척(4억9000만달러) 수주함으로써 시리즈선 건조로 원가절감 및 수익 극대화가기대된다고 밝혔다.


쉐브론사로부터 4200만달러에 수주한 10만5000�U급 아프라막스급 유조선 역시 지난 3월 수주한 2척의 옵션분으로 2004년초 인도예정이다.
쉐브론사와 삼성중공업은 지난 96년부터 셔틀탱커,VLCC(초대형유조선) 등 총 8척(6억달러 규모)의 거래실적을 보이고 있다

/이규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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