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골프일반

송아리 선두와 2타차 공동8위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1.07.06 06:26

수정 2014.11.07 13:37


10대 아마추어 송아리(15)가 또다시 돌풍을 예고했다. 송아리는 지난해 미LPGA 메이저대회 나비스코챔피언십에서 공동 10위에 올랐던 쌍둥이 자매 중 동생. 송아리는 미LPGA투어 제이미파 크로거 클래식(총상금 100만달러) 1라운드에서 공동 8위에 올랐다.

쌍둥이 언니 송나리와 함께 대회 스폰서 특별초청을 받은 송아리는 6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실바니아의 하일랜드미도우스CC(파71)에서 열린 대회 첫날 보기없이 버디 2개를 잡아 2언더파 69타를 쳤다. 선두와는 불과 2타차.

송아리는 4언더파 67타로 공동선두에 나선 알리샤 디보스(페루), 피오나 파이크(호주)에 2타 뒤진 공동 8위에 올라 지난해 LPGA 투어에서 일으킨 ‘아리 선풍’을 재현할 태세를 갖췄다.

송아리는 지난 99년 미국주니어여자선수권대회 챔피언에 올랐고 이듬해 메이저대회인 나비스코에 초청을 받아 4라운드에서 캐리 웹(호주)과 챔피언조에서 대결, 세계골프팬들의 눈길을 사로 잡았다.

미LPGA투어에서 아마추어가 우승한 것은 69년 조앤 카너(미국) 이후 30여년간 없어 송아리는 대기록 달성의 첫발을 뗀 셈이다.


이 대회에 3차례 출전, 우승 2차례와 준우승 1차례를 차지한 박세리(24·삼성전자)는 버디 4개와 보기 3개로 1언더파 70타를 쳐 공동 19위에 머물렀다.

박세리는 선두와 3타차여서 아직 우승을 포기하기는 이른 상황. 박세리보다 1타 앞선 2언더파 69타로 공동 8위에 오른 선수가 무려 11명에 이르기 때문에 우승권 도약의 발판은 마련한 셈이다.

이곳 출신인 켈리 로빈스 등 4명이 3언더파 68타로 공동 3위에 나섰다.


강력한 우승후보 웹 역시 박세리와 같은 1언더파 70타로 경기를 마쳐 역전의 기회를 마련했다.

대회 2연패를 노리고 있는 애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은 1오버파 72타로 김미현(24·KTF)과 장정(21·지누스), 하난경(30) 등과 공동 53위에 그쳤다.


여민선(29)이 2오버파 73타로 공동 80위에 처졌고 한희원(23·휠라코리아)은 4오버파 75타로 공동 107위까지 밀려났으며 박희정(21)도 5오버파 76타로 공동 123위에 머물며 컷오프될 위기에 몰렸다.

/ jdgolf@fnnews.com 이종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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