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펀드·채권·IB

美 주식형펀드 19억달러 순유입

서정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1.07.08 06:27

수정 2014.11.07 13:36


지난주 미국 주식형 뮤추얼펀드에 19억달러의 자금이 순유입되며 2주 연속 유입세를 이어갔다. 또 지속적으로 들어오던 채권형 뮤추얼펀드에서 1억6000만달러의 자금이 빠져나가며 6월에 나타난 주식형 뮤추얼펀드의 자금유출은 일단락된 것으로 파악됐다.

대신증권은 전세계 펀드 동향을 제공하는 AMG데이터를 인용, 지난주(6월28일∼7월4일) 전체 주식형 뮤추얼펀드에 18억8000만달러의 자금이 순유입됐다고 밝혔다. 인터내셔널 펀드를 포함한 지역별 뮤추얼펀드의 순유입이 두드러진 반면 기술주에 투자하는 테크 펀드에서는 8700만달러가 순유출됐다.


지역별로 보면 전세계 우량주식에 투자하는 인터내셔널펀드에 6억7000만달러가 순수히 들어왔고 글로벌 펀드는 7000만달러가 순유입됐다. 또 우리나라 투자비중이 높은 이머징 마켓 펀드와 아시아 퍼시픽(일본 제외) 펀드에는 각각 1억달러, 6000만 달러의 자금이 순수히 들어왔다.


성진경 대신경제연구소 연구원은 “최근 2개월동안 이머징마켓펀드의 자금 유출입 동향은 국내 증시에 외국인의 매매패턴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었던 것으로 분석됐다”며 “이머징마켓펀드의 자금 유입은 외국인 매수 재개 가능성을 높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 hwani9@fnnews.com 서정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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