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소기업

불편한 몸 완벽한 품질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1.07.09 06:27

수정 2014.11.07 13:35


‘생산라인의 40%가 장애인이지만 품질은 세계 최고수준.’

부산에 위치한 완구업체 대성토이즈는 자체 브랜드로 생산·판매 중인 ‘빙빙블럭’(사진)을 상반기에만 완구의 본고장 미국?^유럽지역에 70만달러를 수출했다고 9일 밝혔다.


또 연말까지 모두 200만달러를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이 회사는 지난해에도 빙빙블럭으로 200만달러 상당을 수출한 바 있다.

빙빙블럭은 단순히 모양을 조립하는 블록완구가 아니라 과학적인 기어원리를 적용, 입체적인 사고력과 창의성 및 인성교육에 도움을 주는 교육완구.현재 기어(Gear)블럭은 대성토이즈가 국내외 특허 등록으로 유일하게 생산하고 있다.

지난 98년 미국 가족용 완구상, 99년 미국 교육용 완구상 금상, 영국 BBC 완구상 금상수상 등 외국기관으로부터의 수상경력은 물론 국내에서는 99년 GD상 수상 등 기능·디자인 등에서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특히 이 회사는 생산라인의 40% 정도를 장애인으로 고용하고 있다.


대성토이즈는 최근들어 중국업체들의 값싼 모방제품으로 판로에 어려움을 겪고있지만 지속적인 제품개발 및 시설투자를 통한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이를 극복하고 있다. (051)292-1006

/ ymhwang@fnnews.com 황영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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