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소기업

지문인식업체 해외서 돈번다

박찬흥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1.07.09 06:27

수정 2014.11.07 13:35


지문인식업체들이 올들어 미국·유럽은 물론 중국·말레이시아·싱가포르 등 아시아권까지 ‘전방위 해외수출’에 적극 나서 매출을 극대화하고 있다.

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씨스테크·하이스코리아·바로기획 등은 최근 해외 현지업체와 기술제휴 및 공동생산 협약을 맺고 수출규모를 늘리는데 주력하고 있다는 것으로 나타났다.

씨스테크는 이달 초 일본의 산업용 전자제품 제조업체인 다이토일렉트론사와 연간 500만달러의 수출계약을 맺고 지문인식센서 등 10가지 제품을 공급키로 했다. 이 회사가 수출하는 제품은 지문인식 금융단말기·센서 주문형반도체·마우스 등으로 일본의 지문인식 시장에서 가장 수요량이 많은 제품이다. 씨스테크는 또 지난달 덴마크의 MKL사와 지문인식 노트북을 공동개발하기위해 기술제휴를 맺는 등 해외업체와 협조체제를 구축하고 있다.

지문인식도어록 전문생산업체인 하이스코리아는 ‘열쇠 없이 열리는 문’으로 불리는 ‘PLO 2001도어락’을 말레이시아·싱가포르 등 동남아국가에 상반기 중 150만개를 수출, 10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또 싱가포르의 하이빌스테크사와 공동 생산시스템을 갖추기위한 사업제휴도 추진 중이다.


지문인식 출입통제장치 제조업체인 바로기획도 연구소·전산실·은행 등 외부인 출입을 통제하는 장소에서 사용되는 지문인식 출입통제장치인 ‘HFI- 2000’을 대만으로 수출, 상반기중 110억원 규모의 실적을 올렸다. 이와 함께 오피스텔·가정용 ‘HFI-2000V’를 일본에 50억원 상당을 수출하는 등 해외시장에서 높은 매출을 올리고 있다.


바로기획 관계자는 “하반기 중 해외진출 목표는 루마니아·헝가리 등 동유럽국가와 아르헨티나·멕시코 등 남미국가”라며 “아직 지문인식사업의 불모지인 이들 시장을 개척, 오는 2005년까지 연 수출규모 500억원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 pch7850@fnnews.com 박찬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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