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선물·옵션

[코스닥선물시황] 9월물 3.77%하락…85.5로 최저치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1.07.09 06:27

수정 2014.11.07 13:34


코스닥선물 9월물이 3일 연속 하락, 9월물이 최근 월물로 거래되기 시작한 지난달 15일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9일 코스닥선물시장은 지난주말 미국 나스닥지수 급락과 이에따른 코스닥현물시장 약세 영향으로 매도세가 이어졌다. 장중 한때 주문실수에 의해 20계약이 고가에 체결되며 94포인트까지 급등하는 해프닝이 벌어지지도 했지만 대세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못했다. 결국 이날 코스닥선물 9월물은 지난주말보다 3.35포인트(3.77%) 하락한 85.50으로 마감했다. 장중 변동폭이 커지며 거래량은 지난 주말보다 380계약 늘어난 2298계약을 나타냈고 거래대금도 197억원에 달했다. 미결제약정수량은 전일보다 53계약 증가한 1118계약을 기록했다.


이날 코스닥50현물지수는 전일보다 3.24포인트(3.63%) 하락한 85.88로 마감했다. 이에따라 현·선물간 시장베이시스는 전일보다 다소 확대된 마이너스 0.38포인트를 나타냈고, 선물이론가와의 괴리율은 마이너스 1.43%를 기록했다.


장지현 동양증권 연구원은 “기술적 분석상으로 5일 이동평균선이 12일 이동평균선을 깨고 내려오는 데드크로스가 발생했고, 현물시장의 단기 전망도 그리 밝지 않기 때문에 매도관점에서 매매에 임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라고 말했다.

/ jsham@fnnews.com 함종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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