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코스닥

[코스닥 시황] 투매물량 나오며 70P 힘없이 무너져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1.07.11 06:28

수정 2014.11.07 13:32


나스닥시장 2000선 붕괴가 지난 10일 힘겹게 기술적 반등을 이뤄낸 코스닥시장을 다시 무너뜨렸다.

11일 코스닥지수는 전일 나스닥 2000선이 재붕괴됐다는 뉴욕발 악재에 약세로 출발했다. 장 내내 반등 기회조차 엿보지 못한채 지수는 전일보다 2.60포인트(3.68%) 떨어진 68.07로 마감했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3억4999만주, 1조3874억원으로 다소 증가세를 보였다. 일부 시장참여자들이 투매현상까지 보이고 있는 침체장 속에서 거래 증가가 얼마나 지수회복에 도움을 줄 수 있을지 관심이다.

외국인이 140억원, 기관이 3억원을 순수히 팔았고 개인만 82억원 매수우위를 보이며 2일째 ‘외끌이 장세’를 보였다.
연기금이 개별재료보유 종목 위주로 주식을 매입, 16일 연속으로 순매수를 보이며 199억원치를 사들여 눈길을 끌었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상한가 16개 포함 88개였으며, 내린 종목은 하한가 19개 포함 508개에 달했다.

전일 매매가 개시된 코텍·한네트·예스테크·사이어스가 나란히 상한가를 기록했지만 그외 신규등록주는 모두 약세를 보였다.


반면 아펙스·동양반도체·인텔리테크·테크메이트·중앙바이오텍·대백신금 등이 하한가를 기록, 업종 관계없이 약세를 보였다.

/ psgull@fnnews.com ·정홍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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