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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선물시황] 2.65P 하락…선물고평가로 전환


코스닥선물 9월물이 5일 연속 하락하며 82선대로 내려앉았다.

11일 코스닥선물은 미국 나스닥지수의 2000선 붕괴 소식과 함께 급락세로 출발, 장중내내 큰 폭의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투자자들은 주로 고점매도 후 환매로 이익을 실현하는 초단타매매에 주력했다.

이날 코스닥선물 9월물은 결국 전일대비 2.65포인트(3.10%) 하락한 82.65로 마감했다. 단기매매가 늘어나면서 거래량은 전일보다 388계약 보다 증가한 2603계약을 나타냈고 거래대금은 215억원에 달했다. 미결제약정수량은 전일보다 4계약 줄어든 1047계약을 기록했다.

이날 코스닥선물지수의 기초자산이 되는 코스닥50현물지수는 전일보다 3.33포인트(3.88%) 하락한 82.43으로 마감했다.
이에 따라 현·선물간 시장베이시스는 9월물이 최근 월물로 거래되기 시작한 지난달 15일 이후 처음으로 콘탱고(선물 고평가) 상태로 돌아섰다. 이날 시장베이시스는 0.22포인트, 이론가와의 괴리율은 마이너스 0.69%를 기록했다.

현대선물 백현종 대리는 “관건은 나스닥시장의 동향이지만 12일 옵션만기에 따른 변동성 확대를 감안해 보수적인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며 “관망세를 유지하는 가운데 반등시 매도 우위 전략이 바람직해 보인다”고 말했다.

/ jsham@fnnews.com ·함종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