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하이닉스 본사영업본부 美이전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1.07.15 06:29

수정 2014.11.07 13:30


하이닉스반도체의 본사 영업본부가 미국으로 옮겨진다.

하이닉스반도체는 고객위주 경영차원에서 반도체 최대 수요시장인 미국내 현지 마케팅 활동을 강화하기 위해 본사 영업본부를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호세 지역으로 이전키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국내 대기업이 본사 핵심조직인 영업본부를 해외로 옮기는 것은 극히 이례적인 일이다.

하이닉스반도체 관계자는 “휴렛팩커드,IBM,애플 등 주요 고객들이 미국에 위치해있는 데다 반도체 D램 판매부진으로 현지 마케팅 강화가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영업본부를 옮기기로 결정했다”며 “아직까지 구체적인 이전규모와 시기는 결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한편 하니닉스 구조조정본부는 앞으로 분사회사의 매각과 자본구조 개선업무를 중점적으로 맡도록 했으며, 반도체사업 역량집중을 위해 국내외 반도체 전문가들로 경영자문위원회와 반도체부문 전담사장직제를 신설키로 했다고 밝혔다.

/ hsyang@fnnews.com 양효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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