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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파이팅 두의원 답변 분석]


두 의원은 판교 신도시 개발과 관련, 원칙적인 측면에서 찬성 입장을 함께 했으나 각론에 들어가서는 의견이 크게 엇갈렸다.

한나라당 김만제 의원이 서울의 교통혼잡의 가중을 들어 ‘친환경·저밀도 신도시 개발’이라는 일관된 원칙을 견지한 반면 민주당 이윤수 의원은 자족도시 기능 확보를 위해 벤처단지가 60만평 이상으로 확대돼야 한다는 주장을 펼쳤다.

김의원은 벤처단지 60만평 개발 주장에 대해 “꼭 판교에만 벤처단지를 치중해야 한다는 논리는 지역적인 인기끌기”라며 “10만평 정도는 가능하겠으나 그 이상은 개발 타당성이 없다”고 잘라 말했다. 그러나 이의원은 “벤처용지 60만평 요구는 자족도시 기능 확보와 국가의 미래를 위한 것이지 결코 지역이기주의가 아니다”며 “일부에서는 판교에 벤처단지가 들어서는 것을 반대하면서 별도의 부지를 이야기 하지만 판교만한 부지가 어디에 있는지 되묻고 싶다”고 반문했다.


두 의원은 사무형 벤처업체만 입주가 가능하도록 한다는 당정의 방침과 관련해서도 입장 차가 컸다. 이의원은 “외국의 사례를 보아도 소프트형 벤처기업과 제조형 밴처기업을 구분해 입지를 규제하는 경우는 없다”며 반대입장을 분명히했다. 하지만 김의원은 “제조업 벤처가 입주할 경우 공해 문제로 인해 심각한 환경오염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며 찬성입장을 적극 피력했다.

/ kreone@fnnews.com 조한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