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연합】장쩌민 중국 국가주석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초정으로 15∼18일 러시아를 공식 방문한다.
장 주석은 방문 중 푸틴 대통령과 양국 간 관계를 정의하고 발전 방향을 규정하는 ‘러-중 우호·친선·협력 조약’을 체결하며 회교 극단주의와 테러,미사일 방어와 전략적 안정화 등에 관한 공동 선언을 채택할 것으로 예측된다.
특히 오는 20∼22일 제노바에서는 중국이 참가하지 않는 서방 선진 7개국과 러시아 간의 이른바 G8 정상회담이 열린다. 장 주석의 이번 방문은 양국간 우호·협력관계를 과시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되는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