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일반

YS-李총재 조우

서지훈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1.07.16 06:29

수정 2014.11.07 13:29


김영삼(YS) 전 대통령과 한나라당 이회창 총재가 16일 동아일보 김병관 명예회장 부인 안경희씨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 고대 안암병원에서 ‘조우’했다.

YS는 이날 오전 10시5분께 빈소를 찾아 고인과 유가족들을 위로한 뒤 접견실에서 김명예회장을 따로 만났고, 이어 이총재가 5분후 쯤 빈소를 찾아 곧바로 접견실에 합류했다.


두 사람은 약 15분간 자리를 같이 했으며, YS의 대변인격인 박종웅 의원과 이총재 비서실장인 김무성 의원이 배석했다. 이와 관련, 박의원은 “이날 조우에서는 김명예회장을 위로하기 위한 자리였던 만큼 특별한 대화는 없었다”고 설명했다.
YS와 이총재의 이날 ‘조우’는 최근 김 전대통령의 차남인 현철씨가 이총재측과의 ‘화해론’이 제기되고 있는 시점에서 만났다는 점에서 주목됐다.

/서지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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