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코스닥

[코스닥 시황] 눈치장속 강보합…외국인 순매수 두드러져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1.07.16 06:29

수정 2014.11.07 13:28


코스닥시장이 미국증시 강세를 등에 업고 강보합세를 나타냈다.

16일 코스닥지수는 전주말 나스닥 3일 연속 상승에 힘입어 오름세로 출발했다. 오전장 한때 개인들의 매도세로 하락반전하기도 했던 지수는 눈치보기 속에서 전일보다 0.59포인트(0.85%) 오른 70.17로 끝났다. 지수는 올랐지만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2억9265만주, 1조1390억원으로 전일보다 30% 가량 줄어드는 관망장세였다.

개인이 63억원, 기관이 19억원 매도우위를 보이며 휴일을 앞두고 차익실현에 나섰고 외국인은 125억원을 순수히 사들이며 장을 받쳤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상한가 18개 포함, 273개였고 내린 종목은 하한가 6개 포함, 291개였다.


새롬·다음·한컴 등 대중주들이 강세를 보였으나 KTF·LG텔레콤·엔씨소프트 등 대형주들이 약세를 보여 지수상승에 한계를 나타냈다. 서능상사·IHIC·일간스포츠 등 인수개발(A&D)주가 나란히 상한가를 기록하며 눈길을 끌었다.


시장관계자들은 미국시장 실적발표와 아르헨티나 디폴트 가능성 등 불안한 해외변수들이 많이 포진하고 있어 당분간 개별장세가 펼쳐질 것으로 예상했다.

/ psgull@fnnews.com ·정홍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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