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대기업

대우전자 매각 7월말 본격화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1.07.17 06:29

수정 2014.11.07 13:28


대우전자에 대한 매각작업이 이달말부터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17일 업계와 채권단에 따르면 대우전자 매각 전담기관인 KPMG는 최근 백색가전과 영상 등 대우전자 주력부문에 대한 정밀실사를 끝냈으며 이달말 또는 다음달 초 입찰참여가 예상되는 해외업체들을 대상으로 인수제안서를 발송할 방침이다.

현재 미국과 일본, 프랑스 등 외국의 다국적 전자업체 3∼4곳이 대우전자 입찰에 상당한 수준의 관심을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우선협상대상자 지정과 실사 등 입찰에 걸리는 시간을 고려할 때 대우전자 매각이 완료되는 시점은 올해 말께가 될 것으로 관측된다. 대우전자 채권단은 지난 13일 전체 34개 채권금융기관 앞으로 출자전환 방안에 대한 서면결의서를 돌렸으며 21일까지 답변을 취합한 뒤 최종결론을 내릴 방침이다.


한편 채권단은 백색가전과 영상 등 대우전자 주력부문 외에 10여개 비주력사업 부문에 대한 매각을 가급적 이른 시일내에 매듭지을 계획이다.


/ smnam@fnnews.com 남상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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