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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주택-전원주택 마련 어떻게] 2억~3억원대 급매물 ‘풍성’

이규성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1.07.18 06:29

수정 2014.11.07 13:27


전원주택 시장 동향과 전망

전원주택업계에 따르면 전원주택 침체추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는 분석이 유력하다. 하반기에 수요자들의 관심을 끄는 상품으로 리츠상품, 임대수익형 다가구주택, 오피스텔 등을 꼽을 수 있다면 침체가 예상되는 부분은 토지 및 전원주택을 꼽을 수 있다.

전원주택을 장만하려는 사람이라면 전혀 서두를 필요가 없다는 분석이다. 그러나 역으로 생각하면 침체기인 지금이 적기일 수 있다. 가격이 떨어진 상태에서 여러 물건을 골고루 살펴본 후에 살 수 있기 때문이다. 전원주택은 라이프 스타일의 변화에 따라 가장 민감하게 수요가 움직일 것으로 예상되는 상품이다.


주 5일 근무의 정착, 재택근무, 컴퓨터 보급의 일반화, 개인사업자의 증가 등의 추세는 출퇴근 가능지역의 전원주택에 수요가 몰릴 것으로 내다보는 근거다.

당장 주 5일 근무제가 정착될 경우 전원주택시장은 단기적으로 50% 이상 증가할 것이라는 게 시장전문가의 견해다.

대정하우징의 박철민사장은 “5일근무제가 정착될 경우 수요가 급격히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오케이시골닷컴의 김경래사장은 “현재 전원주택시장이 장기간의 침체 상태이기는 하나 팬션임대업 등 수익형상품이 증가하고 수익도 도심부동산 못지않게 높아 전원 상품에 대한 인식들이 달라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휴양수요의 증가로 세컨하우스를 갖고자 하는 욕구가 증가하면서 전원주택은 상시주거외의 다양한 수요가 나타나고 있다”면서 “앞으로 2∼3년후에는 수요가 급격히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전원주택시장은 여전히 침체상태이기는 하나 최근 부분적으로 건축수요가 조금씩 늘고 있는 점도 앞으로 수요의 급격한 증가를 뒷받침하고 있다.뚜렷한 움직임을 보이는 지역으로 용인 양지 및 수지읍 인근을 꼽을 수 있다.

한편 이달 초 한국은행이 전국 16개 도시 2247가구를 대상으로 부동산 투자심리를 조사·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최근 몇년동안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이다가 처음으로 상반기에 5% 올랐다. 전원주택 구매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케 하는 대목이다. 이번 조사에서 소비자가 구입희망 부동산 상품으로 단독주택이 19%로 전분기보다 4%가 늘어났고 토지 구입 욕구가 7%로 1%포인트 상승했다.


반면 아파트는 54%에서 48%로 낮아졌다. 부동산 구입 의사를 표시한 가구는 월평균 소득이 300만원대 이상이 높은 비중을 차지해 전원주택시장의 회복 가능성을 보여줬다.


부동산 시장이 회복세를 보일 경우 전원주택은 시장의 변화에 민감하게 움직일 수 있으므로 수요자라면 요즘같은 시기를 잘 고려해봄직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대체적인 의견이다.

/이규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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