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일반

黨政개편 10월 재·보선이후 전망

조석장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1.07.18 06:29

수정 2014.11.07 13:27


여권은 대대적인 당정개편은 오는 10월25일 실시되는 국회의원 재·보선 이후에나 단행될 것으로 알려졌다.

남궁진 청와대 정무수석은 18일 “지금은 당이나 정부나 쇄신론이 불거져 나오거나 조직이 흔들리기에는 당면한 문제가 너무 많다”며 여권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8월 당정개편설’을 부인했다.
남궁수석은 특히 “10·25 재·보선에 대비하기 위해서도 당조직이 흔들려선 안된다”면서 당정개편의 시기로 재·보선 이후가 검토되고 있음을 시사했다. 이에 앞서 당내 동교동계 리더인 민주당 한화갑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당무회의 공식발언을 통해 “대표교체설이 나오는데 누가 그런 얘기를 하느냐”면서 김중권 대표 교체설을 일축했다.


여권이 이처럼 당정개편의 시기를 10월 이후로 잡고있는 것은 언론사 세무조사와 재·보선 등을 둘러싸고 전개되고 있는 여·야의 첨예한 대치상황을 고려, 여권이 일사불란한 모습으로 정국에 대처해 나가야 한다는 여권 핵심의 의중이 담긴 것으로 보인다.

/ seokjang@fnnews.com 조석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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