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건설

도로 발주 5조 넘어…하반기 건설시장 활기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1.07.19 06:30

수정 2014.11.07 13:26


올 하반기 발주예정인 고속도로 신설 또는 확장 공사 규모가 5조원을 넘어 건설시장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19일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달부터 연말까지 신설 51건, 확장 19건 등 모두 70건에 5조660억원의 고속도로 공사를 발주한다. 이는 올해 착공 사업비 6조6357억원(민자사업 제외)중 90%에 가까운 규모다.


신설공사 가운데 부산∼울산구간 8건과 전북 전주∼경남 함양구간 9건, 충북 청주∼경북 상주구간 9건 등 26건은 이달중, 경북 구미∼옥포구간 6건, 대전∼충남 당진구간 9건,충남 공주∼서천구간 9건 등은 각각 연말까지 단계적으로 발주될 예정이다.

확장은 경부고속도로 경남 언양∼부산구간 3건, 경북 동대구∼영천구간 3건, 충북 영동∼경북 김천구간 6건, 충북 증약∼옥천구간 1건 등 13건으로 오는 8월 입찰을 실시한다.


특히 10월에 경북 구미∼현풍구간 6건, 대전∼충남 당진구간 9건, 충남 공주∼서천구간 9건, 구마고속도로 경북 성서∼옥포구간 2건, 전남 담양∼고서구간 2건 등 31건의 공사가 집중 발주된다.


/ jhc@fnnews.com 최종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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