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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현 美 펀드사와 계약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1.07.22 06:30

수정 2014.11.07 13:25


【뉴로셸(미 뉴욕주)=박호윤 특파원】김미현(24·KTF)이 22일(한국시간) 미국의 펀드 매니지먼트 전문회사인 ‘이머전트(EMERGENT)’와 스폰서 계약을 맺었다.

김미현과 이머전트의 사장인 재미동포 대니얼 윤씨(37)는 사이베이스 빅애플클래식 3라운드를 마친 뒤 와이카길CC 클럽하우스에서 계약기간 3년에 50만달러에 상당하는 주식을 받는 조건으로 계약서에 사인했다.

김미현은 계약과 동시에 액면가 1달러인 이 회사 주식 30만주를 우선 받게 되며 매년 10만주씩 향후 2년간 추가로 받는다. 또한 연간 상금 랭킹 10위 이내일 때 추가로 10만주, 톱 25위의 경우 5만주를 각각 받는 인센티브 계약도 아울러 맺었다. (이머전트의 주식은 현재 나스닥에 상장이 돼있는 상태라 당장에라도 현금화가 가능하다.
)

이에 따라 김미현은 인터넷 상에 자신이 이 회사의 주식을 보유하고 있다는 것을 공개하는 것외에 상의 왼쪽에 이 회사 로고를 부착하게 된다.


7세 때 도미, 자수성가한 기업인으로 알려진 대니얼 윤씨는 미 육사인 웨스트 포인트를 나왔으며 이 회사 대주주로 사장역을 담당하고 있다.
지난 에비앙마스터스 때 함께 프로암에 참가한 것을 인연으로 스폰서 협상을 벌여 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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