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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타임, 인터넷음성통합 사설교환기 개발


비메모리반도체 기술 전문업체인 인타임은 음성통신의 경제성을 높인 인터넷음성통합 사설교환기 ‘IP-PBX’(사진)를 개발하고 본격 판매에 들어갔다.

이번 제품은 다기능 인터넷 음성통신용으로 별도의 통신망을 설치하지 않고 기존 근거리통신망(LAN)이나 광대역네트워크(WAN) 등 컴퓨터에 연결된 데이터 통신망만으로도 전화망을 구성할 수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또 웹을 통해 원격 환경에서도 시스템 셋업 및 통화상태 모니터링이 가능해 통신망 보수비와 유지비를 절감할 수 있어 소규모 사업장에 유용하다고 덧붙였다.

특히 최적화된 고음질 서비스가 가능하도록 구현된 ‘음성코덱’ 기술을 적용해 다른 음성통신 단말기 및 게이트웨이 장비와 호환되고 최대 16채널까지 국선·내선 채널을 수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와 함께 인터넷 전화·ARS·다자간 통화·메일 서비스 등 다기능 음성서비스를 지원,기존 윈도우 체계 내 PC기반의 사설교환기가 가지고 있는 시스템 불안정성을 해결했다.


이 회사 고태호 사장은 “원천기술 자체개발과 기존 통신망 활용으로 중소기업이나 소규모 사업장들도 저렴한 비용으로 인터넷 음성통신망 구축이 가능해졌다”고 말했다. 고사장은 이어 “제품 가격은 150만원대로 기존 유사상품이 400만원선인 것을 감안하면 가격경쟁력이 충분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인타임은 그동안 축적된 비메모리 관련 기술을 바탕으로 ‘포스트PC 시대’를 주도할 신개념 기술 개발에 주력,이번 IP-PBX 외 지난해 웹 카메라를 개발한바 있다. (02)579-0541

/ ymhwang@fnnews.com 황영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