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주가지수선물시장은 기술적 반등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지만 68포인트선(20일 이동평균선)을 상향돌파하기는 힘들 전망이다. 기술적 반등을 뛰어넘을 상승모멘텀이 없기 때문이다.
지난주초 64포인트선까지 주저 앉았던 9월물은 지난주 중반이후 3일 연속 상승하며 5일 이동평균선(65.47포인트)을 상향돌파한 채 마감됐다. 미국 증시 상승세가 이어진 데다 낙폭과대에 따른 가격메리트가 외국인의 매수세를 유도했다.
전문가들은 이번주에 기술적 반등이 조금 더 이어질 가능성은 있지만 큰 폭의 상승을 기대하기는 힘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미국 기업실적 발표가 마무리되면서 경제지표로 투자초점이 옮겨지고 있지만 이번주에 발표될 소비자 신뢰지수,전미구매관리자협회(NAPM)지수,실업률 등이 시장에는 긍정적 영향을 주지 못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또 지난주말 발표된 2년 8개월만의 산업활동생산 감소세 소식에 투자자들이 어떤 반응을 보일지도 주목된다.
대신경제연구소 봉원길 선임연구원은 “지난주 후반 9월물 지수의 상승으로 과매도 상태는 상당부분 해소된 양상”이라며 “기술적 반등을 추세상승으로 이어줄 고리가 나타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20일 이동평균선의 강한 저항을 뛰어넘기는 어려워 보인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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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cman@fnnews.com 박성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