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부동산일반

서울 저밀도아파트 재건축 본격화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1.07.29 06:32

수정 2014.11.07 13:18


서울시 5개 저밀도지구 가운데 암사·명일지구에 위치한 강동구 암사동 동서울아파트가 저밀도지구 재건축 대상 아파트 가운데 최초로 이주를 시작함에 따라 저밀도지구 재건축 사업이 본격화할 전망이다.

동서울아파트는 지난 96년 현대건설을 시공사로 선정,지난 5월 교통영향평가 승인과 6월 건축심의를 통과한 데 이어 지난 18일 저밀도지구 재건축 대상 아파트 가운데 처음으로 이주에 들어갔다. 470명의 전체 조합원 가운데 지난 26일 현재 이주를 신청한 가구는 387가구며 이미 23가구가 이주를 마쳤다.

이주비는 무이자의 경우 15평형 7000만원,19평형 8000만원이며 유이자는 가구 공통 2000만원이다. 현대건설은 오는 8월 초 사업승인을 신청,9월께 사업승인이 날 것으로 보고 이르면 올해 안에 분양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기존 15평형 200가구,19평형 270가구 등 총 568가구를 헐고 25평형 118가구,35평형 350가구,43평형 100가구로 새로 짓는 동서울아파트 재건축 사업은 이주 개시로 본격적인 사업에 들어감에 따라 오는 2004년 상반기 중 입주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현대건설과 대림산업이 공동 시공을 맡은 강동 시영2단지 재건축 사업은 오는 9월 중 조합설립인가가 날 것으로 보여 암사·명일지구 재건축 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강동 시영2단지 재건축 사업은 조합설립 인가가 확정되면 올해안에 교통영향평가와 건축심의를 마치고 오는 2002년 초 사업승인 신청을 제출할 계획이다.


기존 13∼17평형 1400가구인 강동 시영2단지는 25평형 340가구,34평형 760가구,44평형 504가구로 다시 지어진다.

/ eclipse@fnnews.com 전태훤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