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의 상표가치가 지난해 22%나 신장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미국의 경제주간지 비즈니스 위크 8월6일자에 따르면 국내 브랜드로는 유일하게 세계 100대 글로벌상표로 42위에 랭크된 삼성은 지난해 상표가치가 52억2000만달러에서 올해는 63억7000만달러로 22%나 상승했다. 100대 글로벌 기업중 삼성의 이같은 상표가치 신장률은 스타벅스에 이어 두번째로 높은 것이다.
비즈니스 위크는 삼성 브랜드의 약진이 보다 고급상품을 만들어 베스트 바이, 서킷 시티, 컴프USA 등 미국내 대형 소매체인 등을 판매점으로 활용해 인지도를 쌓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비즈니스 위크의 이번 조사에서 상표가치 10억달러이상 100대 기업중 1위는 코카콜라, 2위 마이크로소프트, 3위 IBM, 4위 제너럴 일렉트릭(GE), 5위 노키아, 6위 인텔, 7위 디즈니, 8위 포드, 9위 맥도널드, 10위 AT&T로 나타났다.
한편 상표가치 100위 상표 중 62개가 미국 상표며 독일 상표로는 머시디스,BMW,폴크스바겐 등 7개, 일본 상표는 도요타,소니,혼다,닌텐도,캐논,파나소닉 등 6개가 포함돼 있다.
/ smnam@fnnews.com 남상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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