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금융일반

“車보험료 모델별 차등화 실현성없다”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1.07.30 06:33

수정 2014.11.07 13:18


유관우 금융감독원 보험감독국장은 30일 최근 일부 언론이 보도한 자동차보험료를 메이커·모델별로 차등화하는 문제와 관련, “현재로선 전혀 가능성이 없는 얘기”라고 말했다.


유국장은 이어 “일부 보험사들이 모델별 자유화를 추진하고 있다고 해도 그것은 보험사들의 희망사항일 뿐”이라며 “내년 1월중 모델별 자동차 보험료가 자유화될 것이란 일부보도는 잘못된 것”이라고 못박았다.

그는 또 “보험사들이 금감원에 차종별로 보험료를 차등화해서 상품 인가신청을 낼 것으로 보지 않는다”며 “인가신청이 들어온다고 해도 소비자들에게 불이익이 가는지의 여부를 검토해야 하므로 시행이 쉽지 않은 문제”라고 덧붙였다.


한편 보험선진국인 미국의 경우도 이해관계자간의 의견조율이 쉽지 않아 이 제도를 도입하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 djhwang@fnnews.com 황대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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