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대기업

LG전자 매출 상승, 영업이익 하락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1.07.30 06:33

수정 2014.11.07 13:18


LG전자의 2·4분기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늘었으나 이익은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LG전자는 30일 2·4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이 기간에 매출은 4조2743억원, 경상이익은 1조3390억원, 영업이익은 1959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2·4분기의 매출 3조9189억원, 영업이익 3960억원보다 매출은 늘었으나 영업이익은 크게 줄어든 것이다.


이에 따라 LG전자의 올해 상반기 매출은 작년동기 대비 26.2% 증가한 8조6995억원, 경상이익은 1조5073억원, 영업이익은 5386억원으로 집계됐으며 매출총이익은 2조34억원을 기록했다.

사업부문별로는 전자부문 매출이 지난해와 비슷한 6조8305억원, 정보통신부문이 작년동기보다 12.3% 증가한 1조8690억원으로 나타났다.


2·4분기 영업이익이 줄어든 것은 수출부진에 따른 매출총이익 감소와 마케팅 비용증가, 디지털 TV와 PDP 등의 해외마케팅 투자확대로 판매관리비가 증가한 데 따른 것이라고 LG전자는 밝혔다.


/ jerry@fnnews.com 김종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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