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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車보험료 완전 자유화-보험사 영업전략 및 보험료 체계] 동양화재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1.07.31 06:33

수정 2014.11.07 13:17


동양화재는 자동차보험료 자유화시대에 맞춰 크게 3가지 전략을 짜놓고 있다.

이 회사는 우선 고보장 자동차보험에서만 가입이 가능했던 자동차상해와 대물배상 무한 담보를 운전자가 선택가입할 수 있도록 했다.

가입자에겐 최고 2억원까지 실제 손해액을 지급하게 되며 본인 과실분도 공제하지 않고 전액 보상한다.또 계약자 권익보호 차원에서 쌍방과실 사고시 상대방 보험사에서 받을 대인보험금까지 우선 지급하는 방식으로 계약자의 편의를 도모했다.

이와 함께 24세 이상 운전특약을 신설, 보험료를 현실화시켰다. 24∼25세 운전자의 경우 21세 이상 운전특약가입자보다 보험료가 22% 할인됐다. 또한 26세 이상 운전특약의 보험료를 6% 인하시키는 등 기존 연령한정 운전특약 보험료도 할인했다. 최초 보험가입자에게는 경력요율을 이전보다 20% 포인트 인하했으며 새차의 경우에는 차량보험료를 최고 30%까지 인하했다.


보험료 추가할인 정책을 도입한 점도 동양화재의 돋보이는 특징이다.
29세 이하의 기혼남자의 경우 미혼보다 보험료를 최고 6% 할인해 줄뿐만 아니라 40대 이상 중장년층 계약자중 25세 이하의 자녀운전자가 없는 경우 최고 10%까지 할인한다.

한편 자체 전문보상인력을 보유하고 있는 동양화재는 이번 자동차보험 가격자유화를 시장지위 재편의 기회로 보고 최고 수준의 보상서비스를 펼칠 계획이다.


사고차량을 밤샘 수리 해 집 앞까지 배달해 주는 해피엔딩 서비스와 24시간 올커버 보상서비스, 사고접수부터 보상마무리까지 확인하는 리콜시스템 운영 등을 통해 선진국형 보상서비스를 선보일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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