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부터 자동차보험료가 보험사마다 크게 달라졌다. 동일한 조건이라도 보험사에 따라 보험료 달라진다는 얘기다.
운전자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것은 역시 보험료가 가장 저렴한 보험사는 어디인가 하는 점이다. 그러나 회사별 비교가 그리 쉽지만은 않다. 손해율 및 요율산정이 복잡해 일목요연하게 비교하는 것은 사실상 어렵다.
금융감독원은 인터넷 홈페이지(www.fss.or.kr)에 업계 최고 및 최저, 평균 등 3가지로 나눠 차종별, 성별, 가입조건별로 가격을 공개키로 했으나 이것만으로는 운전자의 갈증을 풀기에 미흡하다.
이에 따라 금감원 및 업계는 운전자 스스로가 보험회사나 독립대리점에 직접 문의해 비교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 독립대리점은 특정보험사에 소속돼 있지 않기 때문에 객관적으로 보험료를 비교할 수 있다는 것이다.
현재 전국에 약 3065개의 독립대리점이 있으며 가까운 대리점이나 손해보험대리점협회(02-774-1554)에 문의하면 보험료를 알아볼 수 있다.
당분간 비교가 쉽지는 않지만 보험월드와 인슈넷, 보험넷 등 보험료 비교 사이트를 이용하는 것도 보험료를 아낄 수 있는 한 방법이다.
자동차 보험료를 절약하기 위해 다리 품을 팔아야 하지만 보험사별 보험료와 보상내역 등을 확인한 뒤 가입하는 것이 저금리시대를 사는 운전자들의 지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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