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은행

기업은행, ‘돈버는 국책은행’목표

함종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1.07.31 06:33

수정 2014.11.07 13:17


기업은행이 1일 창립 40주년을 맞아 서울 을지로 기업은행 본점에서 비전 선포식을 갖는다.

김종창 기업은행장은 창립기념식을 하루앞둔 지난달 31일 “기업은행이 오는 2005년에는 국내 금융산업을 선도하는 최고의 우량 은행으로 자리잡을 것”이라며 “이를 위한 기업은행의 새로운 비전은 중소기업과 개인고객을 위한 종합금융네트워크은행으로 성장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김행장은 또 “중소기업과 개인고객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중소기업이 국민경제의 주체로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소임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돈버는 국책은행’을 경영방침으로 제시해온 김행장은 이미 지난달 말 사업부제로의 조직개편과 더불어 대대적인 인사개혁을 단행했다.

김행장은 조직개편을 통해 고객과 시장중심의 경쟁체제를 갖춤과 동시에 각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4명의 임원을 새로 임명, 선진첨단은행으로의 제2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기업은행은 올 상반기 결산결과, 당기순이익이 2216억원에 달했고 충당금적립전이익은 462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기업은행은 또 국제결제은행(BIS)기준 자기자본비율 11.46%, 무수익여신비율 2.56%, 고정이하여신비율 3.88%를 각각 달성했다고 덧붙였다.


기업은행의 무수익여신비율은 국내은행권 중 가장 낮은 수준이며 국제 및 국내신용평가기관으로부터 받은 신용등급도 국내은행중 최고 등급이라고 김행장은 설명했다.

/ jsham@fnnews.com 함종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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