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한국인 美 유학생수 ‘세계 4위’

송경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1.07.31 06:33

수정 2014.11.07 13:17


최근 2년 동안 세계 각국에서 미국으로 유학온 학생들은 총 51만4723명이며 이 가운데 한국인 학생은 4만1191명으로 4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국제교육연구소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밝힌 통계에 따르면 지난 99∼2000년 미국에 가장 많은 유학생을 보낸 나라는 중국으로 5만4446명을 기록했고,일본(4만6872명)과 인도(4만2337명)가 그 뒤를 이었다.

중국의 경우 80% 이상이 미국에서 대학원이나 학부 과정을 이수하고 있으며 다른나라 학생들과 마찬가지로 대부분 경영학,공학,수학 및 컴퓨터 관련 분야에 적을 두고 있다.
한국 다음으로는 대만(5위·2만9234명) 캐나다(6위·2만3544명) 인도네시아(7위·1만1300명) 태국(8위·1만983명) 등의 순이었다. 이밖에 멕시코와 터키가 각각 1만607명과 1만100명으로 1만명 이상 미국에 유학생을 보낸 나라에 포함됐다.
미국도 비록 중국의 미국 유학생 수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지난 98∼99년 2년 동안 2278명의 학생을 중국에 보내 양국 간 학생 교류가 어느 나라보다 활발한 것으로 밝혀졌다.


/ grammi@fnnews.com 안만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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