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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비노, 100만달러짜리 홀인원


노장 리 트레비노(61)가 스킨스게임에서 100만달러짜리 홀인원을 기록했다.

지난달 31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게일로드에서 열린 스킨스게임에 참가한 트레비노는 7번홀(파3·138야드)에서 피칭웨지로 티샷한 볼이 백스핀이 걸려 6m나 굴러 홀에 빨려들어가는 홀인원을 만들었다.


파3홀마다 홀인원 특별상금 100만달러씩 내건 주최측은 트레비노에게 50만달러를 지급하고 세인트주드 어린이병원에 트레비노 명의로 나머지 50만달러를 기탁했다.

폴 에이징어, 필 미켈슨, 레이먼드 플로이드 등과 함께 경기를 치른 트레비노는 이날 모두 110만달러를 받았다.

미켈슨은 7만달러, 에이징어는 3만달러를 챙겼고 플로이드는 2만달러를 버는 데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