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가격 하락으로 1조3000억원 가량의 유동성 부족위기에 몰려 있는 하이닉스반도체 지원을 위한 채권단회의가 이르면 다음주중 개최된다.
주채권은행인 외환은행 관계자는 1일 “하이닉스반도체와 재정주간사를 맡고 있는 살로먼스미스바니(SSB), 외환은행 등 3자가 참석한 가운데 실무회의를 개최했다”며 “이날 회의는 하이닉스에 대해 반도체 가격대별로 수립된 4개의 비상계획을 SSB측이 설명하는 자리였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날 발표된 SSB의 비상계획을 토대로 이르면 다음주중 전체 채권단회의를 열어 하이닉스에 대한 지원방안을 모색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이 관계자는 최근 불거져나오고 있는 채권단의 출자전환여부와 관련해서는 전혀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 ykyi@fnnews.com 이영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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