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골프일반

인터넷 골프게임 동호회 증가

파이낸셜뉴스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1.08.02 06:33

수정 2014.11.07 13:15


국내골프게임 시장이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현재 국내에선 3차원 가상현실 개념을 골프장에 도입해 인터넷 웹상에서 라운딩할 수 있도록 한 골프게임이 성행하고 있다.

국내 골프게임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업체는 현재 17만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는 프리골프(www.freegolf.co.kr). 국내 최대의 골프게임 사이트인 프리골프에서는 자생적으로 커뮤니티가 형성되어 실제 골프장을 옮겨 놓은 사이버상에서 회원들의 동반 라운딩이 일상화되고 있다.

지난해 10월 서비스를 시작한 프리골프는 일반 온라인 게임과 달리 폭력성에서벗어나, 10대와 20대는 물론 30∼40대 성인들도 쉽게 즐길 수 있다.

내기골프라는 묘미를 살려 프리골프게임 내에서는 골프공을 매개로 6홀 라운드 게임을 하면서 내기를 하는 경우도 많다. 무엇보다 채팅이라는 웹베이스를 기반으로 제작돼 골프동호회가 날로 늘어나고 있다.


이번에 새로 제작된 ‘프리골프2001’은 게임의 완성도를 높이고 몇 개의 국내 골프장외에 호주의 골프장도 제작되어 더 많은 골프장에서 라운딩을 할 수 있다. 국내 대기업 골프장과 제휴되어 있고 미국 메이저 골프장 제작도 협의가 진행 중이다.

그러나 프리골프의 장점은 골프게임을 기반으로 채팅적 요소를 가미한 커뮤니티의 활성화에 있다.
골프광은 물론 실제 골프를 못치는 사람도 동호회를 형성해 월 모임을 갖고 있다.

현재 제1회 전국사이버게임체전에 공식게임으로 지정되어 지난달부터 예선전이 벌어지고 있으며 대한 올림픽위원회(KOC) 후원으로 치러지는 사이버체전에는 누구나 참가 할 수 있다.


프리골프는 독자적인 기술 개발을 바탕으로 전국적 마케팅을 전개할 계획이다.(02)553-8907

/ jdgolf@fnnews.com 이종달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