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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가 분양시장 양극화 뚜렷


상가 신규분양 시장이 부동산 비수기를 맞아 상품별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상반기까지만 해도 아파트 단지내 상가를 비롯해 근린상가,테마상가 등 전반적으로 호조를 보였다.

1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테마상가는 상반기 공급과잉으로 분양률이 극히 저조한 상태다. 반면 아파트 단지내 상가에는 수요자들이 몰려 과열 양상을 빚고 있다. 근린상가는 일부 택지개발지구에 한해 수요가 선별적으로 집중되는 현상을 보이고 있다.

저금리 추세가 지속되는 데다 백화점과 할인매장의 셔틀버스 운행 금지로 아파트 단지 내 상가가 투자자들의 관심대상이 되면서 시중자금이 몰리고 있다.

대형 쇼핑센터나 할인점이 없는 지역을 중심으로 단지내 상가나 주요 상권의 근린상가에 투자자들이 몰려들고 있다.

최근 단지내 상가가 높은 인기에도 불구 물량부족으로 수요층을 충족시키지 못하면서 부천 상동지구, 안산 고잔지구, 용인 상갈지구, 수원 매탄지구, 구리 토평지구 등 신규택지개발지구내 근린상가쪽으로 수요가 이동하고 있다.

일부 택지개발지구내 근린상가는 건축허가가 나기도 전에 1,2층 요지를 중심으로 업종별 입도선매자가 늘고 있으며 업종이 정해지지 않은 자리에까지 투자자들이 청약에 나서고 있다.


반면 테마상가는 수요 감소로 올 하반기나 내년 초가 돼야 공급 물량이 소진될 것으로 보인다. 이런 가운데 일본 상품전문점, 캐릭터 전문상가 등 일부 틈새시장을 노린 테마상가만 비교적 약진하고 있다.

상가114(www.sangga114.co.kr)의 안진수 팀장은 “상반기가 상가시장이 전반적인 호황이었다면 하반기에는 상품별·지역별 차별화가 심화될 것”이라며 “독특한 테마를 갖춰 차별화해야 분양에 성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 leegs@fnnews.com 이규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