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지역의 주택건설 물량은 증가한 반면 비수도권 지역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건설교통부는 올 상반기 수도권 지역의 주택건설 실적은 10만5162가구로 지난해 같은 기간 8만3823가구보다 12.1% 늘었다고 3일 밝혔다. 이에 비해 비수도권 지역은 이 기간중 7만8483가구로 지난해 동기 8만2562가구 보다 4.9%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서울의 경우 지난해 상반기 3만4215가구에서 올해 3만8532가구로 12.6% 늘었으며 인천은 지난해 상반기 5557가구에서 올해 1만5836가구로 무려 185%나 급증했다.
또 부산(23%),대전(25.9%),울산(144.7%),강원(27.4%),전북(7.9%),경남(45.2%)은 주택건설 실적이 늘어난 반면 대구(-9.6%),광주(-37.5%),충북(-55.4%),충남(-28.1%),전남(-8.5%),경북(-34%),제주(-29.2%)는 줄었다. 공공부문은 올 상반기 3만1224가구로 지난해 동기 5만1680가구에 비해 39.6% 줄었지만 민간부문은 지난해 상반기 12만4705가구에서 올해 15만2421가구로 22.2% 늘었다.
/ poongnue@fnnews.com 정훈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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