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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경기 3개월째 내리막


실물경기 침체로 인해 광고 경기가 3개월 연속 하락할 전망이다.

5일 한국광고주협회(회장 민병준)가 업종별 기준 300대 광고주를 대상으로 8월 광고경기실사지수(ASI)를 조사한 결과 ASI는 6월 96.2, 지난달 91.0에 이어 이달에는 84.8로 떨어졌다.

ASI는 광고주들이 체감하는 경기지수로, 100을 넘으면 광고경기가 전달보다 호전될 것으로 생각하는 광고주가 더 많고 100 이하면 부진할 것으로 생각하는 광고주가 더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매체별로는 TV(94.1), 라디오(88.1), 신문(62.8), 잡지(94.1) 등 4대 매체와 온라인광고(91.4), 케이블�^위성TV광고(93.5) 등 전매체에서 지수가 100 이하를 기록했다.


업종별 ASI는 건설·건재·부동산(105.8), 제약·의료(107.5), 화장품(174.2) 등만 100을 넘었을 뿐 가전(34.1), 가정 및 생활용품(82.9), 유통(86.8), 음식료품(74.7), 자동차·타이어(52.9), 컴퓨터·정보통신(80.7) 등 대부분의 업종이 지난달보다 경기가 부진할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가을 시즌을 겨냥한 신제품 출시(110.8) 및 광고제작 편수(108.1)는 지난달보다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광고주협회 관계자는“세계경기 침체로 인한 국내 경기부진이 장기화되면서 기업들의 광고 및 마케팅 활동이 크게 위축, 광고경기가 살아나지 않고 있다”고 분석했다.

/ sjkwon@fnnews.com 권세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