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대기업

대우전자 입찰제안서 접수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1.08.06 06:35

수정 2014.11.07 13:12


대우전자 매각을 위한 입찰작업이 본격화되고 있다.

6일 업계와 채권단에 따르면 대우전자 매각주간사인 KPMG는 최근 입찰참여가 예상되는 외국의 유수 전자�^가전업체들에 입찰공고문을 보냈으며 다음달 말까지 정식으로 입찰제안서를 접수할 계획이다.


KPMG는 이에 앞서 외국 업체들을 대상으로 입찰의향서를 받은 결과 모두 7개 기업이 인수의사를 보였으며 이중에는 세계 선두를 달리는 미국,일본,프랑스의 전자업체 3개사가 포함돼 대우전자 인수를 둘러싼 각축전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채권단은 대우전자의 사업내용이 양호하고 영업도 올들어 호조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외국 유수업체들이 입찰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오는 9월말까지 정식으로 입찰제안서를 받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채권단과 KPMG는 다음달말까지 세부적인 인수가격과 조건을 담은 입찰제안서를 접수한 뒤 1∼2주간의 정밀심사를 거쳐 우선협상 대상자로 2∼3개 업체를 지정, 본격적인 매각협상에 들어갈 계획이다.

/양효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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