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대기업

한진해운 올 임금 5% 인상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1.08.10 06:36

수정 2014.11.07 13:08


한진해운은 올해 과장급 이하 직원들의 임금을 총액대비 5% 인상키로 결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이에 따라 한진해운은 이달부터 내년 4월1일까지 지급될 임금에 대해 총액대비 5% 인상시키고 지나간 4∼7월분 월급은 추후 환급시켜줄 방침이다.


이 회사 관계자는 “선원노조가 임금조정을 회사측에 일임했다”며 “직원들의 사기진작 차원에서 연봉제를 실시하고 있는 차장급 이상을 제외한 직원들을 대상으로 임금을 인상키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선원노조는 지난 5월말 어려운 경영환경 극복과 영업목표 달성을 위해 임금조정에 관한 사항을 회사에 일임한 바 있다.


한편 현대상선은 올해 임금을 지난해 10% 올린 상태에서 동결키로 했으며, 대한해운은 올해부터 전직원을 대상으로 연봉제를 실시중이다.

/ hsyang@fnnews.com 양효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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