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일반

<[여야정포럼 ‘결과발표문’나오기까지] 김만제의장 일문일답

서지훈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1.08.10 06:36

수정 2014.11.07 13:08


한나라당 김만제 정책위의장은 10일 여·야·정 회의직후 가진 기자간담회를 통해 “이번 여·야·정 정책 협의회는 나름대로의 성과는 있었지만 어려울 때 강단을 가지고 결정할 수 있는 정부 관계자들의 리더십이 아쉬웠다”고 말했다.

다음은 김의장과의 일문일답 요지.

―정책 협의회를 통해 느낀 소감은.

▲경제 활성화를 위해 여·야·정이 한데 모여 생산성 있는 방안 모색에 나섰다는 것은 의미가 있다. 특히 민생현안 챙기기에는 여·야·정이 공감했다. 정부측도 준비를 많이 한 것 같다. 물론 일부 사항에 대해서는 이견차로 합의를 도출하지 못했으나 전체적인 틀을 만드는데 노력을 했다. 하지만 정부와 여당의 정책 결정에 대한 리더십이 아쉽다.


―일부 현안에 대한 이견 원인은.

▲정부와 여당은 재정지출을 통한 경기부양책 마련에 초점을 맞춘 반면 한나라당은 감세정책을 통한 민간부문의 경제 활동 의욕을 진작시켜 나가는 데 대한 대안책에 중점을 두다 보니 원인과 대안책 마련에 상당한 의견차를 드러냈다.


―정책 협의회에 대한 앞으로의 일정은.

▲필요하다면 언제든지 만날 것이다. 그러나 국회 기능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세부담 경감 및 추경 편성 문제에 대해서는 다음달 10일까지 조율해 나갈 것이다.

/서지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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