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소기업

고성능 위폐감별기 봇물…국내외 인기

박찬흥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1.08.14 06:37

수정 2014.11.07 13:06


최근 벤처기업을 중심으로 위폐감별기 신제품이 잇따라 선보이면서 내수시상 판매확대에 이어 해외진출도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전기제어장비 제조업체인 엠텍월드는 위폐식별률이 높은 첨단감별기인 ‘머니체크’를 개발, 일본·덴마크 등에 수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 제품은 감별속도 0.7초,무게 1.4㎏의 초고속·초경량 감별기로 위폐감별 오판률이 1∼2%에 불과한 것이 특징이다. 현재 북한 금강산휴게소, 은행, 공항 등에 300여대를 설치해 시험 운영 중이다.

삼진정밀테크도 초정밀 위조지폐를 가려낼 수 있는 자동감별기를 개발, 생산하고 있다. 이 제품은 하나의 감별기로 달러화뿐만 아니라 원화·위안화·유로화까지도 판별이 가능하며 스캔방식을 이용, 어느 방향에서도 진위를 판별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엑스티엠도 ‘위조달러 감별기’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적외선·자외선·컬러·마그네틱·지질분석 센서 등 모두 5가지 센서를 장착했으며 빛을 투사했을 때 반사 또는 투과되는 파장대역의 변화를 감지하는 원리를 이용했다.


이밖에 희성산업도 위폐감별기 새모델을 선보이는 등 첨단 감별기가 속속 등장하고 있다.

/ pch7850@fnnews.com 박찬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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