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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파트가 최고 베스트 50] (49) 서울 중림동 삼성싸이버빌

파이낸셜뉴스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1.08.14 06:37

수정 2014.11.07 13:06


‘중림동(中林洞)’은 법정동인 중림동 외에 의주로2가, 만리동1가, 만리동2가 등 4개동의 행정을 담당하는 동장 관할구역의 명칭이다.

조선초 한성부를 5부 52방의 행정구역으로 나눴을 때는 서부 반석방과 반송방에 속했다.중림동이란 명칭의 유래는 약전중동의 ‘중’자와 한림동의 ‘림’자를 각각 따온 데서 비롯됐다. 중림동을 이룬 옛마을로는 가운뎃말, 한림골, 형제우물골 등이 있다.

중림동이 속한 중구는 현재 서울을 대표하는 명동,덕수궁, 장충단공원, 남대문시장 등 외국인이 즐겨 찾는 관광 명소들이 즐비하다.

◇단지 분위기 및 현황=서울 중구 중림동 315 일대에 위치한 삼성싸이버빌리지 아파트는 단지 안의 각종 조형물들이 미적 감각을 더해주고 있어 마치 하나의 예술작품을 감상하고 있는 듯한 느낌을 주기에 충분하다.


적절한 간격을 유지하고 있는 동 사이 공간마다 크고 작은 나무를 심어 답답한 느낌을 없앴다.

중림동 삼성싸이버빌리지는 삼성물산 주택부문이 지난 2000년11월 14∼18층짜리 14개 동(棟)에 15·23·33·44평형 총 1067가구를 지어 입주시킨 곳이다. 이중 15평형 361가구는 임대아파트다. 모든 입주자에게 전용 정보단말기와 홈패드를 제공했다. 초고속 인터넷망은 물론, 각종 첨단 컴퓨터시스템을 주거 공간에 도입해 ‘싸이버’단지로서 손색이 없도록 꾸며져 있다. 개별난방이며 도시가스를 연료로 사용하고 있다.

◇입지여건=중림동 삼성싸이버빌리지는 지하철2·5호선 환승역인 충정로에서 걸어서 1분거리에 위치한 대형역세권 단지다. 특히 이 단지는 도심에 위치, 사통팔달의 교통입지를 확보하고 있다. 단지 바로 앞을 경유하는 버스노선도 5개에 달해 대중교통 여건도 양호하다. 또 마포대교를 이용, 강북강변로를 통해 강남 및 강서 방면 진출입이 용이하다.

단지 주변에 고층 아파트 단지가 없어 탁트인 시야를 확보하고 있다. 단지 가까이에 봉래초등·미동초등·경기초등·경기여자상업고교 등이 위치해 있다.

◇부대시설=중림동 삼성싸이버 아파트는 단지 조형물과 조화를 이룬 풍부한 녹지공간은 입주자들에 여가·휴식공간을 제공하는 데다 여유로움을 더해주고 있다. 서울 도심에 위치해 있으면서도 단지 가까이에 손기정기념 공원과 서소문공원 등 시내 공원이 있어 주거환경이 쾌적하다는 느낌을 갖게 한다.

또 단지내 상가,아이들을 위한 놀이터 시설, 노인정 등 단지 편의시설도 고루 갖추고 있다. 롯데·신세계·미도파백화점 등 서울 중심상권인 명동 상권이 버스로 10분 거리로 쇼핑 편의성도 좋다.

동사무소와 파출소 등 관공서도 가까이 위치해 있다. 조흥은행,한빛은행 등 시중은행이 인접해 주민 금융업무 편의성도 양호하다.

◇거래가격 동향 및 전망=중구 중림동 삼성싸이버빌지리 아파트는 환승역세권에 위치한만큼 매매가 및 전세가가 인근 단지에 비해 다소 높게 형성돼 있다고 인근 부동산업계는 전했다.


이곳 충일부동산공인 송수홍 이사는 “최근 서울·신도시의 아파트 전세난이 겹치면서 올들어 전세가 및 매매가가 꾸준한 강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이 아파트 단지는 특히 대중교통 여건이 우수해 매물이 나오는 대로 바로 소화되는 편”이라고 말했다.

23평형의 경우 매매가는 1억7500만∼2억2000만원선이며, 전세가는 1억3000만∼1억4000만원 수준이다.
33형은 매매가가 2억5000만∼3억1000만원, 전세가는 1억8000만∼2억원. 가장 큰 평형인 44평형은 매매는 3억4000만∼4억원, 전세는 1억9000만∼2억1000만원선에 가격이 형성돼 있다.

/ eclipse@fnnews.com 전태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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