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

정부 8·15 평양행사 참여 불허


통일부는 8·15 평양 공동행사와 관련, 남측 대표단이 참관단 자격으로 평양을 방문할 수도 있다는 북측의 수정제의에도 불구하고 방북을 불허할 방침이라고 14일 밝혔다.

통일부 고위 당국자는 “북측이 참관단 자격으로 대표단의 방북을 요청한 것은 공동행사 개최를 포기하는 것으로 사실상 행사 성격을 바꾸는 것”이라며 “행사 개최장소도 조국통일 3대헌장기념탑으로 고수하고 있는 만큼 방북 불허 입장에는 변함이없다”고 확고히 했다.

이 당국자는 “장소를 그대로 하면서 남측 대표단이 참관단 자격으로 방북할 경우, 국민을 설득하기 더욱 힘든 일”이라며 “자칫 남측 대표단이 조국통일 3대헌장 기념탑 개·폐막 행사의 들러리가 될 수도 있다”며 경계했다.

/ jongilk@fnnews.com 김종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