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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차 부평공장 3년만에 흑자기록


대우자동차는 부평공장이 3년만에 영업이익을 낸 데 힘입어 4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대우차는 해외매각의 최대 걸림돌인 부평공장이 지난 98년 6월 이후 3년여만에 처음으로 51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 이 공장의 수익성에 대한 우려를 어느 정도 불식시킬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15일 밝혔다.

대우차는 부평공장의 실적호조에 힘입어 7월 4만2220대를 판매해 매출액 4532억원, 영업이익 132억원으로 4개월 연속 흑자행진을 계속했다고 덧붙였다.


대우차의 7월 흑자실현에는 부평공장이 효자노릇을 톡톡히 했다.

7월 내수판매가 6월 대비 8% 감소한 1만3809대에 그치는 등 승용차종의 판매가 모두 감소했으나 부평공장 주력제품인 매그너스만이 6월 1781대에서 7월 2283대로 판매가 28.2%나 급증, 영업이익 실현을 가능케 했다고 대우차는 설명했다.

이에 따라 대우차 인수협상을 벌이고 있는 미국 제너럴모터스(GM)가 수익성이 떨어진다는 이유로 부평공장을 인수대상에서 제외하려 하고 있는 상황에서 부평공장의 흑자전환은 협상에서 새로운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 kubsiwoo@fnnews.com 조정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