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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과세 고수익·고위험 펀드 판매…“투기등급 종목 관심 가질때”

김용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1.08.20 06:39

수정 2014.11.07 13:01


비과세 고수익·고위험 펀드가 본격 판매됨에 따라 중앙건설 경농 등 이자보상배율이 높은 투기등급 종목에 관심을 가져야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하지만 투자기간은 1개월 이내로 제한하는 것이 효과적이라는 분석이다.


20일 한국투자신탁증권에 따르면 비과세 고수익·고위험 펀드 도입이 투기등급 기업에 대한 직접적인 자금공급효과로 연결되기는 어렵지만, ‘재무리스크 축소’에 대한 기대감으로 해당종목의 단기적인 주가 상승은 가능할 전망이다.

이는 지난해 10월 비과세 고수익펀드가 설정된 후 2∼3주 동안 이자보상배율이 높은 투기등급 종목의 주가가 주가지수 대비 15.1%포인트 가량의 초과수익률을 기록했다는 점이 이를 입증하고 있다고 한국투신증권은 설명했다.


한국투신증권이 선정한 이자보상배율이 높은 투자등급종목(회사채 신용등급 BB이상)중 상대적으로 재무건정성이 우수한(올해 1·4분기기준 이자보상배율 5.0배 이상) 기업은 대영에이앤브이(이자보상배율 412.0 배), 유진종합개발(157.2), 중앙건설(27.7), 경농(12.7), 청호전자(5.7), 한광(5.3), 동국실업(5.3)등이다.

/ yongmin@fnnews.com 김용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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