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

[코스닥시황]美 나스닥 1900선 붕괴 영향 약세장


코스닥시장이 지난 주말 미국 나스닥지수 1900선 붕괴라는 악재의 늪에 빠지며 하루만에 다시 급락했다. 그러나 외국인들은 순매도를 하지않아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0일 약세로 출발한 코스닥지수는 장중내내 약세분위기가 이어지며 결국 전날대비 1.17포인트(1.69%) 하락한 67.97로 마감, 그동안 지지선으로 작용하던 20일 이동평균선을 하향돌파했다. 이날 지수는 지난 7월30일(66.98포인트)를 기록한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었다.

특히 거래대금도 8578억원으로 지난 1월2일 이후 최저치를 기록함으로써 극도로 위축된 투자심리를 반영했다. 거래량도 전날보다 부진한 2억6095만주였다. 투자주체별로도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32억원과 6억원 매수우위를 유지했지만 매수강도가 약해 장세를 돌리기에는 역부족인 모습이었다.

국민카드·다음·LG홈쇼핑을 제외한 시가총액 상위20위권 전종목이 내림세에 머물렀고, 네트워크·반도체·바이오·인터넷 관련주 등 대형기술주들도 매도물량 공세속에 큰 폭으로 하락했다. 또한 최근 상대적으로 반등을 보였던 기업인수개발(A&D) 종목군과 신규등록종목도 낙폭이 커져 마스터테크론은 등록 이틀만에 하한가로 급락했다.


반면 이번주 공모를 실시하는 안철수연구소에 관심이 집중되며 퓨쳐시스템·장미디어·싸이버텍 등 ‘보안 3인방’이 강세행진을 펼치고, 시큐어소프트가 거래가 거의 이루어지지 않은 가운데 나흘째 상한가 행진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상승종목은 상한가 9개를 포함 121개, 하락종목은 하한가 6개를 비롯해 507개로 하락종목이 상승종목을 4배이상 압도하며 침체장 분위기를 그대로 반영했다. 업종별로도 건설업 -2.24%, 제조업 -2.07%를 비롯, 전업종이 내림세를 나타냈다.

/ swshin@fnnews.com 신성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