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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HP 코리아, 리츠설립 마무리


외국계 부동산 합작기업인 BHP 코리아가 리츠 설립 준비를 마무리했다.

BHP 코리아 관계자는 부동산 투자·개발·감정평가·분석조사·채권실사 등 리츠 관련 업무에 바로 투입할 수 있는 각 분야의 전문 인력을 확보,시장 진출 준비가 완료됐다고 21일 밝혔다.

BHP 코리아는 시장 여건이 성숙되는대로 리츠를 설립할 계획이다. BHP 코리아는 리츠 설립의 전단계로 자회사인 코리아에셋어드바이저즈(KAA)를 통해 이달초 금감원으로부터 유동화 자산을 관리할 수 있는 자산관리자 승인을 최초로 받았다.

이에 따라 KAA는 로담코사가 지난 7월 말에 발행한 중앙빌딩(여의도 소재,지하 4층∼지상 10층)의 유동화계획과 관련해 자산관리자로서의 역할을 이달부터 개시하는 등 발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코리아에셋어드바이저즈는 현재 광화문의 서울파이낸스센터와 강남의 로담코타워 등 프라임 오피스 빌딩의 1조2000억원에 이르는 자산을 관리 중인 자산관리 전문회사다. 리츠제도 시행의 핵심이 부동산 자산의 투명한 수익 관리를 책임지는 자산관리회사라는 것을 고려할 때,BHP 코리아가 보유한 부동산 자산관리의 경험은 리츠 시장에서 결정적인 경쟁력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KAA는 미국 MRI사의 자산관리소프트웨어인 ‘MRI’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미국 등 선진국에서 부동산 자산관리를 위해 널리 이용되고 있는 ‘MRI’ 프로그램은 부동산 자산에 관련된 모든 데이터의 입출력이 가능하며,특히 자산관리 현황을 회계적으로 분석해 향후 운용 계획을 수립할 수 있게 고안돼 있다.


BHP 코리아는 서울파이낸스센터와 로담코 타워같은 굵직한 빌딩 매매 컨설팅과 2조원 규모의 부실채권 매매를 성사시키는 등 실력을 발휘해 왔다. 현재 싱가포르투자청,로담코를 비롯한 국내외 투자기관과 은행 등 많은 다국적 기업을 클라이언트로 확보,각종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BHP 코리아의 이호규 대표는 “BHP 코리아의 강점은 여러 분야에서의 컨설팅 수행 경험”이라며 “앞으로 적극적인 활동을 통해 국내 간접부동산투자시대를 이끌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 leegs@fnnews.com 이규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