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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산 ‘아이파크 삼성동’, 천장고 30cm 높여 설계

정훈식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1.08.21 06:39

수정 2014.11.07 13:01


현대산업개발은 서울 강남구 삼성동 옛 사옥터에 짓고 있는 ‘아이파크 삼성동’ 의 거실과 침실의 천장고를 일반아파트(2.3m)보다 30㎝가량 높여 2.6m로 설계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회사 건축설계팀의 박진명 과장은 “천장을 높일 경우 건축비의 추가부담이 있지만 입주자 입장에선 조망감이 좋고 개방적이어서 같은 평수의 기존아파트보다 훨씬 넓게 보인다”고 말했다.

현대산업은 또 이 아파트의 펜트하우스(맨 꼭대기층 가구)는 거실쪽 부분 두 개층을 합쳐 천장고를 6m까지 높일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지상 39∼46층규모로 건설되는 현대산업의 삼성동 아아파크는 이밖에도 초고층 아파트임에도 철골조가 아닌 일반철근콘크리트조로 건설된다. 현대산업은 안정성 확보를 위해 ㎠당 500kg의 무게를 견딜 수 있는 고강도 콘크리트를 사용키로 했다.
일반 중고층 아파트에 사용되는 콘크리트의 강도는 280kg/㎠ 정도다.


이 아파트는 이달말 분양공고 후 오는 9월6일께부터 청약하는 서울지역 8차동시분양에서 공급된다.
모두 3개동에 55∼104평형 449가구로 분양가는 평당 1250만∼1560만원선이다. (02)2008-9192∼4

/ poongnue@fnnews.com 정훈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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